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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심리 프로젝트 : ① 사연자 A 씨의 이야기 (« 저는 가정폭력 피해자입니다. »)
첫 사연을 시작하기 전 작년 말에 시행했던 프로젝트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심리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tistory.com)).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 외로 많은 분들(대다수 모르는 분들과 프로젝트에 먼저 관심을 가져주신 내담자 분)이 참여해 주셨다. 다시 한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 프로젝트는, 그룹 상담처럼 ‘나’와 비슷한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어떻게 어려운 순간들을 극복해갔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에게 참 많은 힘과 격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해 보고 싶었던 프로젝트였다. 처음 시행하는 프로젝트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배우는 것이 참 많았다. 특히나 나와 심리 작업을 하지 않아도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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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스케치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심리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안녕하세요 ? 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저는 프랑스에서 정식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는 임상심리학자 노해원입니다. 부끄럽지만, 이 글에서 저의 작은 프로젝트 « 우리들의 이야기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를 소개드리고, 저의 조사/인터뷰에 참여하실 분들을 찾고자 합니다. 저의 프로젝트는 간단하게 말해, "'나’만의 인생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특히 '살면서 겪은 '나'만의 아픔이나 고난이 있었다면 그 아픔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혹은 극복하지 못했더라도 어떻게 나는 열심히 살아가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누군가와 '익명으로' 공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를 보며 울고 웃고, 혹은 친구나 지인의 사연을 들으면서 함께 공감한 적이 많은데요. 그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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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하나, 생각 한 줌
C'est la vie !
오늘 소개하고픈 불어 단어/표현 : C'est la vie [s la vi] 뜻 : '그게 인생이지', '인생이란 그런거야' «C'est la vie !». 프랑스에서 살다보면 프랑스인들에게서 심심치 않게 듣는 말이다. 프랑스에서 거주한 경험이 계신 분들도 아마 동의를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의 악명 높은 행정 처리를 할 때 일이 잘 안 풀려 시름시름 걱정할 때 프랑스 친구가 ‘C’est la vie’ 라고 하거나, 더 상세한 조언을 듣고 싶은 나를 그저 무심한 얼굴로 쳐다보며 ‘C’est la vie’라고 하면 맥이 탁 ! 풀린 적이 있었다. 누가 그게 인생인 걸 모르나 ? 나도 그 친구들처럼 그저 ‘C’est la vie !’ 라며 쿨하게 지나가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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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스케치
온라인 및 비대면 심리상담, 왜 그리고 언제 필요할까?
'온라인 사회',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세를 부리기 전에도 사실 정보 통신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상시 온라인인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모든 것이 온라인에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편리하고 빠른 시대에 살고 있죠. 그런데 이번 판데믹으로 '비대면' 시장이 더욱 급진적으로 활성화되었습니다. 심리상담도 이제는 온라인 및 비대면으로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정신분석'적 상담을 생각할 때 '카우치'(누워서 나의 내면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파)를 많이 떠올리곤 하는데, 이제는 카우치가 아니라 나의 방에 있는 침대에 누워 전화를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도 있죠. 물론 대면하는 심리상담과 달리 비대면의 심리상담은 실제 대면 방식에서 오는 장점들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로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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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 영화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 1996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 1996 영화에 관한 첫 포스팅으로 내가 오늘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바로 1996년에 나온 영화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이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시간적 여유가 더 생겨 반드시 하루에 영화 한 편 이상을 볼 정도로 영화에 심취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사실, 잠들기 전 밤에 영화 한 편을 보고 잘 때가 참 많다. 그런데 내가 본 그 수많은 영화들 중에 '트레인스포팅'을 나의 영화에 관한 첫 포스팅으로 선택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90년대~2000년대 초반 영화들이 가지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일까?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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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프로젝트 : ① 사연자 A 씨의 이야기 (« 저는 가정폭력 피해자입니다. »)
첫 사연을 시작하기 전 작년 말에 시행했던 프로젝트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심리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tistory.com)).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 외로 많은 분들(대다수 모르는 분들과 프로젝트에 먼저 관심을 가져주신 내담자 분)이 참여해 주셨다. 다시 한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 프로젝트는, 그룹 상담처럼 ‘나’와 비슷한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어떻게 어려운 순간들을 극복해갔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에게 참 많은 힘과 격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해 보고 싶었던 프로젝트였다. 처음 시행하는 프로젝트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배우는 것이 참 많았다. 특히나 나와 심리 작업을 하지 않아도 어려..
2023.02.04 23:12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심리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안녕하세요 ? 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저는 프랑스에서 정식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는 임상심리학자 노해원입니다. 부끄럽지만, 이 글에서 저의 작은 프로젝트 « 우리들의 이야기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를 소개드리고, 저의 조사/인터뷰에 참여하실 분들을 찾고자 합니다. 저의 프로젝트는 간단하게 말해, "'나’만의 인생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특히 '살면서 겪은 '나'만의 아픔이나 고난이 있었다면 그 아픔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혹은 극복하지 못했더라도 어떻게 나는 열심히 살아가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누군가와 '익명으로' 공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를 보며 울고 웃고, 혹은 친구나 지인의 사연을 들으면서 함께 공감한 적이 많은데요. 그처럼 ..
2022.10.12 21:20 -
C'est la vie !
오늘 소개하고픈 불어 단어/표현 : C'est la vie [s la vi] 뜻 : '그게 인생이지', '인생이란 그런거야' «C'est la vie !». 프랑스에서 살다보면 프랑스인들에게서 심심치 않게 듣는 말이다. 프랑스에서 거주한 경험이 계신 분들도 아마 동의를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의 악명 높은 행정 처리를 할 때 일이 잘 안 풀려 시름시름 걱정할 때 프랑스 친구가 ‘C’est la vie’ 라고 하거나, 더 상세한 조언을 듣고 싶은 나를 그저 무심한 얼굴로 쳐다보며 ‘C’est la vie’라고 하면 맥이 탁 ! 풀린 적이 있었다. 누가 그게 인생인 걸 모르나 ? 나도 그 친구들처럼 그저 ‘C’est la vie !’ 라며 쿨하게 지나가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의 ..
2022.08.18 23:11 -
온라인 및 비대면 심리상담, 왜 그리고 언제 필요할까?
'온라인 사회',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세를 부리기 전에도 사실 정보 통신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상시 온라인인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모든 것이 온라인에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편리하고 빠른 시대에 살고 있죠. 그런데 이번 판데믹으로 '비대면' 시장이 더욱 급진적으로 활성화되었습니다. 심리상담도 이제는 온라인 및 비대면으로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정신분석'적 상담을 생각할 때 '카우치'(누워서 나의 내면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파)를 많이 떠올리곤 하는데, 이제는 카우치가 아니라 나의 방에 있는 침대에 누워 전화를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도 있죠. 물론 대면하는 심리상담과 달리 비대면의 심리상담은 실제 대면 방식에서 오는 장점들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로도 실..
2021.05.02 00:29 -
우리들의 이야기 : 영화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 1996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 1996 영화에 관한 첫 포스팅으로 내가 오늘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바로 1996년에 나온 영화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이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시간적 여유가 더 생겨 반드시 하루에 영화 한 편 이상을 볼 정도로 영화에 심취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사실, 잠들기 전 밤에 영화 한 편을 보고 잘 때가 참 많다. 그런데 내가 본 그 수많은 영화들 중에 '트레인스포팅'을 나의 영화에 관한 첫 포스팅으로 선택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90년대~2000년대 초반 영화들이 가지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일까? 아마 ..
2021.04.16 23:10